충북 단양은 요즘 패러글라이딩의 성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단양은 많은 볼거리와 재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단양팔경이 유명하죠. 그만큼 절경인 풍경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중에서 충북 단양 가볼만한곳 6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잔도길 -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의 잔도길은 상진철교에서 만천하스카이워크 초입까지 총 1.2km 정도 이어지는 길입니다. 가파른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나무 데크를 따라 걸을 수 있는데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평지 코스입니다. 단양을 둘러싼 산들과 남한강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절벽 옆을 걷는 경험은 색다르고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잔도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도착합니다. 특이하게 생긴 나선형 구조물을 따라 빙글빙글 돌아서 올라가는 전망대입니다.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전망대이지만 길 자체는 경사가 가파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모두가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369도로 단양의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곳 포토존에서 인생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2. 이끼터널
인스타그램에서 포토스팟으로 널리 알려진 단양 이끼터널입니다. 이곳을 걷노라면 마치 애니메이션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곳에는 인도가 딱히 없고 차도만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거니시길 바랍니다.
3. 도담삼봉
단앙팔경 중 하나인 명승 도담상봉입니다. 명승이란 것은 경치가 뛰어난 곳을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곳을 말합니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할 만큼 이곳을 좋아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단양팔경 도담삼봉은 어디를 찍어도 인생 샷이 나올 만큼 절경입니다. 황포돛배를 타고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시면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단양팔경 '석문'으로 가는 길 중간인 팔각정에 오르면 도담삼봉과 도담마을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이 가파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4. 고수동굴
단양군 고수리에 위치한 고수동굴은 다이내믹한 동굴 탐험을 좋아하면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고수동굴은 석회담 동굴로서 학술적 가치가 있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입니다.
고수동굴의 내부 온도는 연중 14~15도를 유지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고수동굴 내부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5. 적성산성
적성산성은 신라적성비 입구 인근에서 출발하거나, 고속도로의 단양팔경 휴게소의 웅비의상 기념탑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적성산성을 오르는 길 중간에는 '단양적성비'를 볼 수가 있는데요.
단양적성비에는 신라 때의 인명, 지명, 관직명 등 286자가 새겨져 있어 고고학적 가치가 높아서 국보로 등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적성산성 끝자락에서는 남한강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까지는 빨리 걸으면 20분 정도에 오를 수 있습니다.
6. 단양구경시장
여행할 때 그 지역의 먹거리가 빠질 수 없죠. 단양은 마늘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시장 곳곳에 마늘과 마늘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마늘이 단양의 특산물인지를 여실히 알 수 있게 해 주죠.
여행에서 그 지역의 시장을 방문하는 재미는 정말 쏠쏠합니다. 꼭 방문하셔서 단양의 멋과 맛을 흠뻑 즐기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