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은 유서가 깊고 자연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밀양 가볼만한곳 베스트 10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영남루
영남루는 밀양 8경 중 한 곳인 만큼 멋드러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영남루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물로서 신라 경덕왕 때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되었다가 고려 공민왕 때 신축되었다고 합니다.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루에 꼽히기도 합니다.
2. 밀양댐
밀양댐은 2016년도부터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밀양댐 준공을 기념해서 만들어진 상태공원과 전망대, 폭포 둘레길까지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생태공원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목에 있는 물 문화관도 같이 방문해볼 만합니다.
물 문화관은 물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잘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3. 얼음골
얼음골은 더위가 심할수록 바위틈에서 더욱 차가운 냉기가 흘러나오는 곳입니다. 한여름에 오히려 추위를 느낄 정도라서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주변의 천왕사와 가마골 폭포 등 얼음골 근처로 연결된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얼음골 아래에 계곡물이 고여있어 한여름에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죠.
사과가 유명한 고장이라서 사과를 형상화 한 조형물도 있습니다. 또한 가는 길에 약수와 샘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4. 위양못
위양못은 밀양 8경 중 하나로 정자와 이팝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연못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경치가 워낙 훌륭하여 사진 출사지로도 유명하고, 드라마의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정자를 감싸 안듯 피어나는 이팝나무 꽃이 워낙 이쁩니다. 꽃구경을 원하시면 꽃이 만개하는 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수지를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5. 만어사
만어사는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이 창건했다는 설화가 있는 사찰입니다. 만어사 삼층석탑 문화재가 있는데 수많은 물고기가 크고 작은 바윗돌로 변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만어사에는 종소리가 나는 암석이 유명하고, 영화 청풍명월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6. 밀양 연꽃단지
2만여 평의 규모 속에 광활하게 펼쳐진 홍련과 백련, 식용 홍련 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연꽃단지 입구에는 식물 넝쿨 터널도 있고, 곳곳에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연잎체 체험장, 연국수 가공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서 아이들과 방문하면 살아있는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7월부터 8월 말까지 만개한 연꽃잎을 볼 수 있어서 여름 여행지로 좋은 곳입니다.
7. 재약산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1108m 높이의 산으로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 금강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최고봉은 수미봉으로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합니다.
산행 시작을 표충사로 하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 산행과 사찰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산을 오르는 길에는 아름다운 폭포와 하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모든 시름을 날려버릴 수 있게 만듭니다.
정상 수미봉에 오르면 드넓은 억새 군락지와 함께 천황재 쉼터가 있어 휴식과 풍경 감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억새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무르익으니 이때 맞추어 방문하시면 억새의 장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8. 안태 공원
밀양의 안태 공원은 호수공원으로 나무가 우거져 있고, 땅이 평평합니다. 무료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윤슬과 안태호를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이 길을 따라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안태 공원에는 넓은 잔디밭이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취사가 금지되어 있어서 개수대도 없습니다.
공원 둘레를 따라 나무데크가 깔려있어서 안태 계곡 건너편 공원까지 걸으면서 고즈넉한 정취를 물씬 느껴볼 수 있습니다. 캠핑을 하기에도, 산책을 하기에도,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추천할만한 장소입니다.
9. 월연정
월연정은 밀양 8경 중 하나로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영화 '똥개'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들을 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입니다.
월연정 주변에 자리 잡은 월연 터널은 주변의 경관이 워낙 예뻐서 산책로로 추천합니다. 터널을 지나면 강변의 풍경을 볼 수 있고, 오죽 나무 숲과 고목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10. 밀양향교
밀양향교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장소입니다.
향교 내에 작은 도서관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힐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도서관은 성인, 어린이 도서 공간으로 분리되어있고 대출도 가능합니다. 분위기가 워낙 좋아 천천히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밀양 아리랑 2길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아이랑 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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