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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무료 전시회

by 성실한 남자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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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는 미술관이 많이 있다. 작은 미술관부터 큰 미술관까지 정말 많이 있다. 그 미술관들에서는 물론 꾸준히 전시가 열리고 있다. 무료 전시회도 있고 유료 전시회도 있다. 

 

무료 전시회라고 해서 절대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혀 아니다. 정말 훌륭한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질 수 있다. 

 

꼼꼼히 수시로 미술관들의 전시 정보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면 돈을 절약하면서 질 높은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번에 국립현대미술관을 가보았다. 이 미술관은 수없이 지나다니면서 보았던 장소다. 삼청동을 가는 길에 늘 보아오던 미술관이다. 언젠가 가보리라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전시장은 생각보다 꽤 넓었다. 작품의 수는 엄청 많았으며, 각 전시실이 많이 있어 한참을 전시 관람을 하였다.

이 많은 작품들을 단 5천 원이면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보통 1만 8천 원에서 2만 원 하는 미술전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많으면서도 좋은 작품들을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미술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기쁜 일이다. 

 

 

이번 전시회는 주로 현대미술 작품들이었다. 여러 가지 설치미술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독특하고 난해하기도 하였다. 다른 전시실에 가면 또 다른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작품들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걸까, 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 금세 뭔가 떠오르는 것도 있었고, 곰곰이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작품들도 많았다.

 

 

 

하긴 평범한 관람자가 어떻게 아티스트의 모든 의도를 간파할 수 있으랴. 그저 감상하고 새로운 자극을 받으며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한다. 

 

 

내가 간 날에는 휴일이고 날씨도 괜찮아서 엄청난 관람객들이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았다. 넓은 미술관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영위한다는 것이 괜스레 기분 좋게 느껴졌다. 

 

 

 

 

이렇게 저렴하거나 무료전시회가 많아져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도 살포시 가지게 되었다. 

많은 전시실에 작품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작품 감상을 하였다. 미술관 영업 종료 시간까지 관람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근처의 맛집으로 향했다. 

 

 

너무도 만족스러운 전시였다. 이렇게 좋은 위치에, 이토록 훌륭한 미술관에, 이렇게 좋은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분 좋은 일이다. 가성비, 가심비 좋은 힐링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국립현대미술관에 와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미술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문화적 소양을 키우고 싶다는 욕심은 있다. 그 욕심을 채워줄 좋은 공간들이 서울에 많다는 건 우리가 가진 특혜다. 그런 특혜를 잘 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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