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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국권

3월에 가볼만한곳 국내여행지 6곳을 소개합니다

by 성실한 남자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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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되면 봄기운이 물씬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씨앗 속에서 꽃들이 피어나고 기온도 부쩍 온화해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있지만, 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이 우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죠. 

 

3월은 또 새로운 학년과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출발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새겨져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바쁜 시기이기도 하고 설레는 시기이기도 하죠.

 

겨울 동안 앙상한 나무 가지에 싹들이 자라나서 자연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3월. 3월에 가볼 만한 국내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곳들이 있지만, 그중에 엄선한 3월 가볼만한 국내여행지들입니다.

 


 

1. 안동 예끼마을

 

안동 예끼마을은 1970년대에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예안면 주민들이 이주해서 정착하여 만들어진 마을입니다. 안동호를 바라볼 수 있는 언덕에 180여 가구가 오밀조밀 모여서 살고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완만한 경사를 따라 집과 골목이 이어져있고, 끝까지 가면 안동호를 볼 수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가면 안동 예끼마을과 호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예끼마을이란 이름이 재밌죠. 그 뜻은 바로 '예술의 끼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독특하고 참신한 마을입니다. 

이런 창의적인 이름처럼 골목골목마다 개성 있는 간판들과 조형물들, 예쁜 벽화들과 트릭아트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호수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선성수상길을 걷는 재미도 좋습니다. 한옥체험관도 있는데요. 2인실부터 8인실까지 한옥 10채로 만들어져 있어, 포근한 한옥에서 머무르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힐링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죠. 

 

 

또한 안동 도산서원이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안동 도산서원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아홉 곳 중 하나입니다. 안동 도산서원은 앞에는 안동호, 뒤에는 빼곡한 솔숲이 있어 한 폭의 수묵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게다가 안동댐 하류에 있는 월영교는 야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멋진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2. 제주돌문화공원 & 교래자연휴양림

 

제주돌문화공원은 창조의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을 소재로 만든 복합 문화 공원입니다. 자연으로 둘러싼 넓은 곳에 신화와 민속, 문화를 조화롭게 엮어 많은 이들을 위한 여행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화산이 만들어낸 독특한 돌이 가득한 제주돌박물관, 거대한 돌하르방과 두상석이 있는 야외 전시장, 옛 초가 마을을 재현한 돌한마을 등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제주돌문화공원 옆에 있는 교래자연휴양림은 곶자왈 지대에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신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거진 숲길을 지나서 큰지 그리 오름에 오르면 한라산과 바다의 멋진 절경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교래자연휴양림은 곶자왈상태체험관, 숙소, 야영장들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3. 대전 뿌리공원

 

대전 뿌리공원은 '효'를 테마로 꾸민 공원입니다. 이 공원에는 성씨 조형물, 한국족보박물관, 예쁜 산책로와 아늑한 산림욕장 등이 있습니다. 잔디광장의 목조 파라솔은 가족 피크닉 장소로 좋습니다. 

 

 

성씨 조형물을 설치한 산책로는 한국족보박물관 3층과 연결되는데, 산책로 곳곳에 숨겨진 조형물 가운데 자신의 성씨 조형물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처음 개장할 당시에는 충주 박 씨와 양천 허 씨 등 72개에 불과했던 성씨 조형물은 지금은 244개로 늘어났습니다. 

 

 

 

4. 아르떼뮤지엄 강릉과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아르떼뮤지엄 강릉에는 기술과 예술이 만든 기묘한 세상이 존재합니다. 초현실적인 해변, 높이 8미터에서 떨어지는 폭포, 화사한 꽃이 사방에 펼쳐진 꽃, 우주에 서 있는 듯한 동굴 등 12개 공간에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강렬한 영상과 음향, 향긋한 향기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동물을 색칠한 뒤 스캐너에 올리면 대형 화면에 자신이 만든 그림이 움직이는 '라이브 스케치북'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원'에는 강원도의 풍경을 담은 작품이 국악인 송소희의 소리를 배경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티바'에서는 찻잔에 달이 뜨고 꽃이 핍니다. 

 

 

근교에는 조선 중기 문인 허균과 허난설헌을 기리는 공원이 있습니다. 경포호 산책로를 따라서 강릉에 내려오는 설화들과 문장가들의 시가 쓰인 비석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기와집 강릉 선교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5. 무주 태권도원

 

이곳에서는 태권도의 모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태권도 공연장과 박물관, 태권도 경기장, 체험장 등을 갖춘 국내, 아니 세계 유일한 장소입니다. 

 

 

태권도원에 들어서면 세계에서 하나뿐인 태권도 전용 경기장 T1이 장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T1 공연장에서는 품새 시범과 격파, 태권춤 등의 태권도 문화 공연이 펼쳐집니다. 

 

 

명인관, 전통 무예수련장을 관람한 후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라서 무주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 자리 잡은 반디랜드에서는 반딧불이, 희귀 곤충 등이 전시되어 있는 무주곤충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6. 부산 해운대블루라인파크 & 평화공원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요즘 부산에서 가장 핫한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풍경이 멋진 미포 송정 구간으로 이어지는데,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변열차는 미포 송정 전 구간(4.8km)을, 4인까지 탑승 가능한 스카이캡슐은 미포 청사포 구간(2km)을 오가며 해안을 따라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평화공원과 연결되는 대연수목전시원은 다양한 수목들이 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의 실상을 알리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도 남구에 있으니 함께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봄이 움트는 3월. 국내의 좋은 곳으로 가셔서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에너지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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