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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국민총소득(GNI), 국민총생산(GNP), 1인당 국민소득, 실질 GNI, 교역조건, 1인당 구매력 GDP, 삼면등가의 법칙

by 성실한 남자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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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총생산(GNP)은 한 나라의 국민이 1년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합을 말합니다. 그리고 GNP에서 환율이나 물가 등의 요소를 제외시키면 순수한 국민총소득(GNI)을구할 수가 있습니다. GNP가 명목소득이라면 GNI는실질소득이라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철수가 1년간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면 그게 철수네 GNP이고, 또 물가가 4% 오른 것을 감안해 주면 철수네 실질소득은 4,800만 원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고, 이게 GNI인 셈입니다.

 

한 나라 국민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을 인구 수로 나누면 그게 바로 1인당 국민소득입니다. 국제간 비교를 위해 모든 나라가 달러로 환산해서 발표합니다. 

 

 

GNI는 국민총소득으로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 기간 생산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인 소득의 합계입니다. 명목소득이 아니라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구매력 측면에서 본 국민총소득입니다.

 

실질 GNI(국민총소득) = 실질 GNP + 교역조건(실질 무역 손익)

 

교역조건은 수출입에서 한 나라가 가격상 얼마나 유리, 또는 불리한지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수출상품 1 단위와 수입상품 1 단위의 평균가격을 구한 다음 나누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수출상품 1단위의 평균가격은 100달러이고, 수입상품 1단위의 평균 가격이 90달러이면 교역조건이 좋은 것입니다. 수출상품 1 단위를 팔아서 수입상품 1.1 단위를 살 수 있으니까 말이죠.

 

실질 GNI(국민총소득)는 교역조건의 변화율을 반영해 GNP의 숫자를 조정해 준 것입니다. 명목소득(1인당 GNP)이 올라갔더라도 교역조건이 악화되면 국민소득은 작년보다 못할 수 있는 것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을 말할 때는 1인당 구매력 GDP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작년과 올해의 GDP가 똑같더라도 작년에는 환율이 1달러=1000원이었는데 올해는 1달러=900원으로 내리면, 달러 기준으로 표시할 때 GDP가 10% 상승한 걸로 나옵니다. 

그래서 각국의 1인당 GDP를 비교할 때는 명목 GDP에물가 수준을 반영해서 산출하고 달러로 표시합니다. 

 

삼면 등가의 법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철수네 나라가 1년간 1조 달러어치를 생산했다면 생산에 기여한 노동자에게 임금으로, 자본을 투자한 사람에게는 배당으로, 토지를 빌려준 사람에게는 지대 등으로 1조 달러가 분배가 됩니다. 그리고 돈을 받은 사람들은 이 1조 달러를 지출해서 생산품을 사들입니다. 즉 국민경제는 순환을 하기 때문에 국민총생산은 생산, 분배, 지출의 3가지 측면에서 본 총액이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삼면등가의 법칙은 생산 국민소득 = 분배 국민소득 = 지출 국민소득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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