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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추석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기

by 성실한 남자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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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예로부터 추석 때는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음식을 만들고, 조상들을 위해 차례를 지내왔습니다. 설날과 더불어 우리에게 가장 큰 축제 기간인 것이죠. 

한가위라고도 부르는 추석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일까요? 가끔 이런 궁금증이 들 때가 있습니다.

 

중추절, 가베, 가위, 한가위라고도 불리는 추석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석(한가위)의 기원은 고대 민간 신앙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대부터 사람들은 달을 숭배해 왔습니다. 태양은 늘 그 모습 그대로 매일 같이 존재하지만, 달은 한 달에 한번 보름달이 되어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춰주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두운 밤이 되면 맹수의 접근도 알 수 없었지만, 보름달 아래에서는 맹수나 적을 식별할 수 있었기에, 보름달은 고대의 인간에게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름달 아래에서 축제를 벌이기 시작했을 것으로 유추하고 있습니다.

 

 

 

 

보름달, 즉 만월 중에서도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음력 8월 15일이 자연스레 가장 큰 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을 것입니다. 일 년 중 가장 큰 만월 아래에서 축제를 벌이고,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고, 마시며, 각종 놀이를 하며 축제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유리왕 9년에 왕이 6부를 정하고 왕녀 두 사람을 거느리고 7월 기망부터 매일 뜰에 모여 밤늦도록 베를 짜게 했다고 합니다. 8월 보름이 되면 그동안의 성적을 가린 후,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대접하도록 했습니다. 이때 음조가 슬프고 아름답다는 뜻을 지닌 <희소 곡, 會蘇曲>이라는 노래와 춤을 추며 놀았는데, 이를 '가베'라고 불렀습니다. 

 

고려시대에도 추석을 쇠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국가적으로 선대왕에게 추석제를 지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1518년(중종 13년)에는 설, 단오와 함께 3대 명절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한가위 날에는 농사일로 바빴던 일가친척이 함께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풍속이지만 시집간 딸이 친정어머니와 중간 지점에서 만나 반나절을 함께 회포를 풀고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기는 것을, 중로상봉(逢), 즉 반보기라고 부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추석날 아침에는 가족, 친지들이 모여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서 여름 동안 비에 무너진 무덤의 보수와 벌초를 합니다. 조상 상에 바치는 제물은 햇곡으로 준비하여 먼저 조상에게 바치면서 1년 농사의 고마움을 조상에게 전합니다. 

북한에서는 추석을 쇠지 않았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공휴일로 지정을 했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그만큼 추석 때는 모든 것이 풍족하고 풍요롭다는 뜻입니다. 먹을 것이 풍성하고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축제를 누리는 시간을 우리 조상들은 늘 기다려 왔습니다. 

시대가 변해가면서 추석을 보내는 모습도 조금씩 변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소중한 명절은 추석의 의미와 유래를 알아보는 것은 뜻깊은 일일 거라 생각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늘 한가위처럼 풍성하고 즐거운 나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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