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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남원 여행 코스 가볼만한곳 추천 8곳을 소개합니다

by 성실한 남자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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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하면 제일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네.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춘향이 이야기를 알고 있고, 춘향이하면 남원이죠.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 중의 하나인 춘향전.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야기가 꽃피운 곳이 바로 남원입니다.

그런 로맨틱한 이야기에 걸맞게 낭만적이고 멋스러운 장소가 남원에는 많습니다.

남원 가볼만한 곳 여행지 8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광한루원

 

춘향이와 이몽룡이 처음 만난 곳이 바로 광한루입니다.

광한루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광한루원은 1170년 무신의 난으로 벼슬을 버리고 남원으로 내려온 황공유의 후손인 황감평이 지은 작은 서재 '일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광한루원은 우리 선조들의 자연친화적인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신선이 사는 이상향을 나타낸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 월궁을 '광한루'라 하였고, 그 아래 천상의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와 오작교를 놓았습니다. 

그리고 신선들이 산다는 전설 속의 삼신산을 연못 가운데 만들어서 전체적인 조화가 우주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춘향테마파크

 

춘향이의 고향 남원인만큼 춘향이의 이야기를 테마로 만든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만남의 장', 그들의 사랑을 맹세하는 '맹약의 장', 과거를 보러 떠나는 이몽룡과 춘향이의 '이별을 하는 장', 이몽룡이 떠나고 춘향이에게 찾아온 '시련의 장', 과거에 급제하여 암행어사가 되어 금의환향한 이몽룡의 '축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이야기이기에 더욱 친근하게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춘향테마파크는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관아, 내아, 월매집, 부용당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중기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도 유익한 장소입니다.

 

 

3. 승월교, 원각사 전망대

 

승월교는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승월교라는 이름은 광한루원 맞은편의 요천 너머에 있었던 승월대로 불리던 절벽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승월대는 '달이 오라는 길목'이라는 뜻입니다. 광한루원에서 노닐던 선녀들이 새벽닭이 울 무렵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산책로에는 봄이 되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원각사 전망대에는 쉼터와 함께 넓게 펼쳐진 남원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원각사 전망대가 있는 덕음봉은 높이 288m로 오르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진 남원의 전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4. 서어나무 숲

 

서어나무는 나무의 줄기가 근육처럼 튼튼하다 하여 '근육질 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남원의 서어나무 숲은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증된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마을의 안녕을 위해 약 200여 년 전 만들어진 비보림입니다. 

여름철에는 15 ºC 정도의 기온을 유지하여 선선함을 우리에게 제공하여 행정마을 사람들의 쉼터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5. 구 서도역

 

구 서도역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구 서도역은 이제는 더 이상 열차가 지나지 않는 곳인데요. 예스러운 역사 건물과 고즈넉한 분위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구 서도역 주변에는 그 당시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과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열차를 볼 수가 있습니다. 

 

 

6. 혼불문학관

 

최명희 소설가의 대하소설 '혼불'을 기념하기 위한 문학관입니다.

대하소설 '혼불'은 남원의 사대면을 배경으로 쓰인 유명한 소설입니다. 

1930년대 사매면의 매안 이 씨의 종가를 지키는 종부 3대와 문중의 땅을 부치며 살아가는 민초들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입니다. 

소설 '혼불'은 1990년대 한국 문학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혼불문학관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최명희 소설가의 육필 원고와 소설의 장면을 형상화한 디오라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옆의 꽃심관은 쉼터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7. 매월당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과 함께 차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차 연구가인 오동섭 선생이 직접 짓고, 차를 만드는 곳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자란 찻잎을 채취하고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깊고 풍미 있는 차를 음미할 수가 있습니다. 

남원의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다례 체험을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8. 바래봉

 

봄에 남원을 방문하신다면 바래봉 철쭉제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바래봉의 이름은 봉우리 모양이 승려들의 나무 밥그릇 모양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덮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부터 바래봉까지 왕복 3시간부터 7시간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초보자 코스를 고르시면 수월하게 산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푸른 잎이 싱그럽고, 가을에는 물감을 뿌린 듯한 단풍, 겨울이면 하얀 눈산을 볼 수 있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바래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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