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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나누다

유튜브의 신을 읽고 - 대도서관

by 성실한 남자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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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유튜브라고 한다. 카카오 톡, 네이버, 페이스 북 등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대도서관은 연  수익 17억의 수입을 올리고 있고, 채널 누적 조회수 50억 뷰, 누적 시청시간이 1억 5000만 시간이라고 한다. 유튜브의 신이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기록들이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그의 철학을 담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유튜버가 되게 된 계기, 8년 동안 이 자리에 오기까지의 과정 등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유튜브가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과 기회가 된다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유튜브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 파이가 커질수록 서로 윈윈 하는 구조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의 세계에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 부분을 강조한 것이 느껴진다.      

 

소비자, 수용자의 삶에서 우리 모두는 생산자, 제공자의 삶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연령도, 성별도, 학력도 중요하지 않다.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요즘은 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학생들도 많고, 어린 친구부터 성인들까지 유튜브를 통한 정보획득과 교류가 매우 활발하다. 

사실, 웬만한 건 유튜브를 통해서 모두 배울 수 있다. 외국어, 요리, 악기 등 각종 취미부터 전공분야까지 말 그대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실시간으로 전 세계인끼리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도 무한대로 확장 가능성 있는 공간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자신이 지금까지 한 수많은 딴짓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스티븐 잡스가 말한 지금의 점들이 미래와 연결된다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자신이 좋아서 했던 수많은 딴짓, 실패한 경험 등이 쌓여 지금의 콘텐츠를 구축하고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과거의 나의 모습과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듯이, 지금의 나의 모습과 경험들이 미래의 나를 탄생시킬 것이다.  

   

대도서관의 진실성이 느껴졌다. 진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크리에이터가 되어 유튜브라는 바다에서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충분히 느껴졌다. 대도서관이 채널은 유교방송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처음에 활동했던 아프리카 TV의 많은 이들의 채널에서는 자극적인 컨셉이나 욕설이 난무하고 있었는데, 대도서관은 욕설이나 자극적인 컨셉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부모와 함께 볼 수 있는 방송, 유일하게 스피커를 켜고 볼 수 있는 방송으로 이름이 났다고 한다.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눈앞의 이익을 쫓아가는 정도의 그릇이었다면, 유튜브의 신이라는 칭호를 얻지 못했으리라.      

매력적인 분야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누구라도 시작할 수 있고,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다. 진정성 있는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많은 이들도 그 진정성을 충분히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송을 운영하는 유투버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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