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8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 추천, 비용을 알아보자 치앙마이가 한달살기 성지가 된지는 오래되었다. 꾸준히 방문객이 늘고있고, 나처럼 다시 또 가고 또 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그건 치앙마이가 그만큼 장기 체류에 적합한 장소라는 방증이다.치앙마이에는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와 장기체류자들로 가득하다. 아시아 사람중에선 단연 한국인과 중국인이 압도적이다. 나는 현재까지 다섯번 치앙마이를 방문하였고, 한 번의 두달살기, 한 번의 한달 살기를 했었다. 나머지도 2주 정도 체류를 하였다.여행할 때 어떤 사람은 숙소를 중요시 여기고, 또 어떤 사람은 숙소는 대충 머무르기만 하면 된다는 사람도 있다. 저마다 성향이 다른 이유다.하지만 한달살기는 며칠의 여행과는 다르게 숙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며칠이야 마음에 안 들거나 불편해도 대충 참으면 된다. 곧 이동한다는 기대.. 2025. 4. 8. 태국 방콕 아이콘 시암을 가다 (ft. 맛집 딥싸마이 오렌지 주스) 방콕에는 수많은 쇼핑몰이 있다. 물론 어느 나라를 가든 요즘은 쇼핑몰 찾는 게 어렵지 않다.하지만 더운 나라 특성상 더욱 많은 쇼핑몰이 발달한 것 같다. 방콕의 유명한 쇼핑몰과 백화점으로는 터미널 21, 시암파라곤, MBK 등등이 있다.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만들어지고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는 아이콘 시암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방콕을 몇 번 가보고 여러 쇼핑몰을 자주 가봤지만, 아이콘 시암은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였다.늘 유튜브 영상으로만 보면서 가고 싶어했던 곳이었다. 아간에는 화려한 불빛의 아이콘 시암을 볼 수 있다. 저 높은 호텔에 묵는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어느 쇼핑몰보다도 인파가 훨씬 많다. 전 세계 각 나라와 인종들이 다 모여있다. 사람들 많쥬? 화려한 물줄기.. 2025. 2. 27. 치앙마이 한 달 살기 - 하노이에서 치앙마이로 하노이에서 정확히 34일 만에 태국 치앙마이로 이동했다. 같은 한 달 살기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하노이는 나의 장소가 아니었다. 하노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대로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지 아니한가. 나는 베트남이 아니라 태국이다. 태국이야말로 나의 포근한 휴식처다. 어찌 됐든 나는 정확히 5년 만에 태국의 치앙마이로 살러왔다. 코로나로 인해 그토록 그리워했던 치앙마이를 오지 못했었다. 살짝 더운 날씨, 그러나 밤에는 시원한 날씨. 예전 치앙마이 그대로였다. 그러나 지금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전만큼 많은 외국인들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물론 많이 있다. 하지만 예전의 1월만큼은 아니란 소리다. 하노이에서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 그랩을 불러서 숙소로 이동했다. 공항 와이파이.. 2024. 1. 11. 치앙마이 한달살기, 외국인 친구 사귀기 치앙마이에는 많은 나라에서 온 장기 거주자들이 많다. 카페에 가면 노트북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많은 디지털 노마드를 보게 된다.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있다. 그런데 왜 그들은 하필 치앙마이에 와서 일을 하고 있을까. 무엇이 그들을 치앙마이로 불러들인 것일까. 치앙마이를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라고 부르고 있다. 그것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전 세계의 수많은 나라 중에서, 수많은 도시들 중에서, 왜 치앙마이일까. 물론 디지털 노마드들이 많이 몰리는 몇몇 도시들이 있다. 가령 인도네시아의 발리라든지. 하지만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는 단연코 치앙마이다. 많은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일단 편안하고 안락한 도시 환경, 빠른 인터넷 환경, 저렴한 물가 등등이지 않을까 싶다. 어.. 2022. 5. 15. 치앙마이 한 달 살기 - 반캉왓 나들이 장기 숙소에 머무르기 전에 호스텔에 한동안 머물렀다. 남매가 함께 운영하는 호스텔이었는데 둘은 굉장히 친절했다. 늘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아주었다. 함께 다른 한국인 손님들과 저녁에 맥주를 하며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숙소도 깔끔하고 위치도 괜찮았다. 반캉왓이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다. 일요일 오전마다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그곳에 간다고 하니 남매 중에 동생인 남자가 자신들이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해준다며 자전거를 타고 가라고 했다. 나는 그랩 택시를 불러 갈 생각이었으나 그 말을 듣고 바로 오케이했다. 한국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한강 옆 도로를 달릴 때 늘 행복을 느끼는 나였기 때문이다. 그는 친절하게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도 넣어주고, 상태도 살펴본 후 나에게 건네주었다. 나는 고마움을 .. 2020. 3. 17. 치앙마이 한 달 살기 - 치앙마이 어학원의 분위기 치앙마이 어학원의 교실은 긴 타원형 테이블이 하나 있고, 학생들이 빙 둘러앉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각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한국, 중국, 일본, 스페인, 러시아,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러 모여 있었다. 모두가 영어가 목적은 아닐 것이다. 나처럼 장기 거주로 인한 게으름을 빠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친구를 사귀러 온 사람도 있을 것이다. 치앙마이 장기거주를 위한 비자 때문에 학원을 등록한 이들도 많이 보았다. 물론 순수하게 영어만을 배우기 위해 온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아주머니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의 방학 동안 함께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하러 오신 분들이었다. 치앙마이에는 아이들 영어캠프도 발달되어 있다. 가격은 듣고 꽤 비싸서 놀랐던 .. 2020. 2. 22. 치앙마이 한 달 살기 - 이곳에 왜 오는 것일까 왜 치앙마이에 사람들은 찾아오는 것일까. 전 세계에 좋은 장소는 얼마든지 많다. 여러 면에서 치앙마이보다 분명 더 나은 곳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점점 치앙마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일까. 왜 치앙마이 한 달 살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 사람들뿐만이 아니다.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중국인들도, 장기 거주를 하고 있는 서양인들도 많다. 그들을 만난다. 무엇이 당신을 이곳에 머무르게 하느냐고 물어본다. 치앙마이의 어떤 점이 좋으냐고 물어본다. 어리석은 질문이다. 나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아봤기 때문이다. 마땅한 대답이 있을리 없다. 알면서도 나는 그들에게 또 물어본다. 나는 무엇을 기대하며 물어본 것일까. 많은 이들의 대답이나 나의 대답도 같다. 그냥 좋.. 2020. 2.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