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아름답고 유서깊은 곳이 정말로 많습니다. 특히 계절마다 독특한 정취를 뽐내는 곳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푸르고 청명한 가을날씨에 방문하기에 좋은 여행지 7곳을 선정하여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경주 도리마을
경주 도리마을은 은행나무로 숲이 이루어져 있어 노란빛의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그림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에는 총 9개의 숲이 있는데, 입구 쪽에서 마을길을 따라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장 큰 숲 있습니다. 이 곳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숲입니다. 숲으로 들어서면 황금빛 세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만듭니다. 가을에 가면 또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도리마을에 가서 인생 사진을 한 번 찍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2. 평창 봉평 메밀밭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눈부시게 넓게 펼쳐진 메밀밭을 볼 수 있습니다. 약 30만평의 메밀밭이 우리에게 환한 시야를 선사할 것입니다. 토속음식인 올갱이 국수와 메밀 전병도 꼭 드시길 추천합니다.
3. 경주 첨성대 황화 코스모스
경주 첨성대 부근 반월성 일대의 황화 코스모스도 가을에 꼭 가볼만한 여행지입니다. 일반적인 하얀색이나 분홍색의 코스모스가 아닌, 주황빛의 황화 코스모스입니다. 황금빛 물결의 코스모스 군락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안압지와 보문단지, 불국사가 있어서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곳을 함께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황금빛 코스모스와 함께 인생사진을 찍어보시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겁니다.
4. 안성 팜랜드
안성 농협에서 운영하는 팜랜드에는 39만평의 목장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핑크뮬리, 라벤더, 양귀비 등의 꽃들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풍경 감상 뿐 아니라 양떼몰이, 승마, 양궁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5. 순천만 습지
가을하면 갈대가 연상되고, 갈대하면 순천만 습지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순천은 대한민국 생태수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하나로, 희귀종이 많이 방문하는 철새 도래지이기도 합니다. 갈대 군락지로 들어서면 광활하게 펼쳐진 갈대밭이 장관으로 다가옵니다. 인근 순천만 국가 정원에는 나무 460종, 꽃 420종 400만본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순천에는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등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유적이 있어서 함께 둘러보는 재미가 가득한 지역입니다.
6.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
하얀 눈이 가득 쌓인 겨울에 보는 대관령 양떼목장도 아름답지만, 청명하고 푸르른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양떼목장도 일품입니다. 어떻게 찍어도 그림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겁니다. 푸르른 하늘, 깨끗한 공기, 넓게 펼쳐진 초목위의 양들을 바라보면, 흡사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마저 느낄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추억을 안겨다 줄 장소입니다.
7. 안동
우리의 전통이 잘 간직되어 있는 지역 안동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하회마을에 가서 전통가옥들을 둘러보고,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옥 고택에서 숙식도할 수 있으니, 우리의 한옥에서 하룻밤 편안하게 묵으면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하회마을 뿐만 아니라 도산서원, 봉정사 등 유명한 유젹들이 많이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살아있는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정말 좋은 곳이 많죠? 어디를 가도 좋으실 겁니다. 여건 되시는 대로 한 곳씩 둘러보시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체험하실 수 있다면, 그 이상 무엇을 바랄게 있을까요?^^
아름다운 계절 가을,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