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우리들의 마음은 설렙니다. 푸른 하늘과 이쁜 꽃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죠. 빌딩 숲이 가득한 곳에서도, 우리 동네에서도 봄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많은 꽃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벚꽃이죠. 서울에도 많은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많은 벚꽃 명소 중 엄선한 벚꽃 명소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여의도 벚꽃길
봄이 올리는 신호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가 바로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죠. 그만큼 많은 수의 벚꽃나무와 긴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를 비롯하여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13종의 봄꽃을 이곳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여의서로 벚꽃길과 윤중로 벚꽃길은 벚꽃시즌이 되면 하루 평균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린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벚꽃길을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벚꽃과 봄꽃을 충분히 눈에 담고 한강의 야경마저 감상하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래서 매해 봄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거겠죠.
2. 남산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의 하나가 바로 남산이라고 합니다. 대도시 한복판에 우뚝 솟은 남산과 서울타워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전경이죠. 물론 서울시민들에게도 엄청 사랑을 받는 장소고요. 그래서 일 년 내내 언제 가도 남산에는 많은 인파가 있습니다. 언제 와도 좋은 곳이죠. 산책과 더불어 뻥 뚫린 서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이런 멋진 산이 우리의 수도 한복파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남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봄이 오기 시작하면 겨울 동안 움츠려있던 벚나무의 꽃망울들이 터지면서 아름다운 벚꽃길을 만들어 냅니다. 느적느적 걸으면서 바라보는 벚꽃의 향연은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특히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N서울타워로 이어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남산에서 서울의 전경과 함께 활짝 피어난 벚꽃을 보며 우리의 봄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3. 서울숲
서울숲은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매년 봄이 오면 서울숲에는 환상적인 벚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바람의 언덕이란 포토존은 특히 SNS에서 유명하죠.
서울숲에는 벚꽃뿐만 아니라 튤립, 개나리와 같은 봄꽃과 목련과 매화, 산수유나무들로 가득 차 있어 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서울숲이라는 이름답게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4.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에 가면 동물원, 식물원, 미술관, 테마파크, 산림휴양에 캠핑까지 모든 걸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멋진 장소죠. 봄이 오면 서울대공원역부터 현대미술관, 동물원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왕벚나무가 많아 더욱 풍성한 벚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현대미술관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답니다.
5. 석촌호수
석촌호수는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평화로움을 느껴지는 호수, 호수를 에워싸고 있는 나무들, 호수 위를 유유히 헤엄쳐가고 있는 오리들의 모습.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이런 분위기에 봄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나 우리에게 자태를 뽐내니 말 그래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봄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비록 미세먼지가 우리를 자주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봄은 옵니다. 그래도 꽃은 피어납니다. 아름답고 이쁜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느끼다 보면 우리의 주변은 더욱 좋은 것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현듯 우리에게 왔다가 짧은 여운을 남기고 사라지는 벚꽃입니다. 잠시 우리에게 머무는 벚꽃을 더욱 유심히 살펴보는 게 어떨까요. 매년 봄마다 우리를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입니다. 여유 있는 마음은 여유 있는 세상을 창조합니다.
언제나 봄날 같은 삶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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