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거대한 도시이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하늘 위로 쭉쭉 뻗은 빌딩 숲이 있기도 하고, 오래된 우리의 문화유산이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기도 하죠.
많은 궁궐들, 남대문과 같은 유서 깊은 문화재 그리고 한강과 남산, 북악산 같은 자연이 우리를 쉬게 해주기도 하고요.
낮의 모습도 밤의 모습도 아름다운 서울입니다.
특히 밤이 되면 낮과는 다른 평화롭고 아늑한 경관을 우리에게 선사해주죠.
서울 야경 명소는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서울 야경 명소 4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서울로 7017
서울로 7017은 남대문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고가도로를 '차량이 다니는 길'에서 '사람이 다니는 길'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과거에 서울의 명물이자 동시에 근대화의 상징인 서울역 고가도로를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람이 다니는 길로 재건축한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2017년 5월 29일에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길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서울로에는 광장이자 공원을 만들고 서울에 있는 다양한 식재들을 화분 형식으로 교량 위에 심었습니다.
식재와 나뭇가지 형태로 접속되는 트리구조를 결합하여 도시공간으로 연계되며 확장되어가는 선형의 식물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서울로 곳곳에는 다양한 꽃과 넝쿨식물, 나무, 수생식물들과 밤이 되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반짝이는 서울 도심의 불빛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서울 밤의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서울의 야경을 높은 곳에서 걸으면서 만끽하고 싶으시면 서울로 7017을 추천드립니다.
2. 낙산공원
낙산공원은 이미 잘 알려진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높이 오르지 않고도 조금만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서울 성곽길을 만날 수 있고, 서울의 야경을 가까이서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성곽길을 따라 유유히 걸으면 종로구 일대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성곽과 도시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옛 추억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가게들도 많으니, 그것들을 둘러보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조금만 올라갔을 뿐인데도 공기가 다릅니다. 탁 트인 전망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재미를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서울의 전망,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들도 많으니 분위기 있게 차 한잔 드시면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3. 세빛섬
세빛섬은 반포대교 남쪽 한강 수상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식 명칭은 떠있는 섬이라 해서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라고 합니다.
세빛섬은 3개의 섬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활짝 핀 꽃을 형상화한 건물의 외관과 여러 가지 행사가 이루어지는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야간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인 곳입니다.
초대형 LED와 수상무대들이 갖추어진 세빛섬은 다양한 행사와 문화예술공간으로도 활용이 됩니다.
밤에 한강 위에서 사방으로 펼쳐져있는 야경을 감상하는 느낌은 정말 최고입니다.
서울의 보물 한강. 한강의 야경은 언제 봐도 일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4. 석촌 호수
석촌호수는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멋진 장소입니다.
봄이 되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발하여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불러일으키고, 밤에는 아름다운 호수의 야경을 보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잠실 석촌호수의 야경은 더욱 특별합니다. 바로 롯데월드의 야경이 보이기 때문이죠.
테마파크의 아기자기한 환상적인 조명은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듭니다.
밤의 호수에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은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 이끌어줍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잠시 다른 세상으로 이동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죠.
현실 속의 편안한 쉼터입니다.
둘러보면 이렇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멀지 않게 있습니다.
빡빡한 도시 생활 속에서 가끔은 이렇게 서울의 야경을 둘러보면, 서울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야경을 보실 때, 고개 올려 하늘도 꼭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늘 우리를 바라보는 달과 수많은 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공존하기에 밤은 아름다운 거겠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