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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을왕리 애견동반 카페, 애견동반 펜션, 몽이와 함께

by 성실한 남자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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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려견 몽이와 첫 여행이니 우선 몽이와 함께 잘 수 있는 애견 펜션과 함께 가서 머물 수 있는 애견카페를 알아봐야 했습니다.

애견 펜션이 을왕리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어서 위치는 좋았어요. 그런데 침대 상태가 좀... 이틀 자고 났더니 허리가 많이 아프더라고요.ㅜㅜ 오래 머물긴 그렇지만 하루 이틀 정도 머물기에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숙소 사장님이 아주 활발하고 친절하셨어요.

 

 

댕댕이 몽이와 함께 을왕리에 간 날 갑자기 날이 더워졌었어요. 거리 두기도 완화되기 시작한 시점이라 주말에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특히 유독 갈매기가 많았어요. 사람 반 갈매 기반.

 

 

 

정말 갈매기 소리 원 없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살아있는 생동감을 느끼기도 했어요. 코로나에서 점차 회복되는 느낌이랄까.

 

 

 

 

저보다 우리 몽이가 바다에 온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신나게 뛰어다니다가 나중에는 지쳐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모래사장 위를 뛰는 게 엄청 힘들었겠죠.ㅎㅎ

 

 

몽이와 애견 동반 카페를 갔습니다. 블랑이라는 곳이에요. 을왕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아주 좋습니다. 카페 분위기는 물론이고요.

 

 

카페 2층 창가에 앉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석양이 지기 시작했어요. 서쪽 바다의 노을은 예뻤습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카페에서 노을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몽이도 해가 넘어가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ㅎㅎ

 

 

이 포스팅은 완전히 내돈내산입니다. 을왕리에 가서 애견카페를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에요. 

알바로 생각되시는 분이 우리 몽이한테 오셔서 너무 예뻐해 주셨어요. 나중에 눈치로 봐서는 사장님 따님이신 것 같은데요. 가끔 오셔서 몽이에게 간식을 주려 하시고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하시는 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산책시켜도 되냐며 저에게 물어보고 몽이를 데리고 나가셨었어요. 와서 물도 주시고 먹을 것 주시면서요.

그런 모습을 사진 찍고 싶었지만 괜히 실례될까 봐 물어보지 못했는데 그게 좀 아쉽네요.ㅎㅎ

 

다른 강아지들도 있었는데 유독 우리 몽이에게 오셔서 애정을 표현하셨답니다.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몽이를 데리고 을왕리에 가게 되면 꼭 다시 이 카페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갈매기와 함께 하는 생동감있는 을왕리 모습 한번 더

만약 을왕리에 반려견과 함께 가시게 되면 카페 블랑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뷰도 좋고, 음료도 맛있고, 무엇보다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십니다. 절대 내돈내산입니다. 협찬 아닙니다.^^

 

애견카페가 많아져서 어디든 맘 편하게 몽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강아지 득실거리는 시끄러운 애견카페가 아니라, 그냥 보통 카페의 분위기와 간간히 보이는 강아지들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조만간 또 을왕리를 방문하는 날을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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