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경기도

을왕리 해수욕장, 몽이와 함께하는 여행

by 성실한 남자 2022. 4. 28.
728x90
반응형

을왕리는 서울에서 가까워서 바다를 보고 싶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예요. 멀리 가지 않고도 바다내음을 맡을 수 있고, 갈매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동해 바다만큼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볼 수 있고요.

특히 갈매기들은 어느 해변 못지않게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많아서 새우깡을 많이 던져줘서 일까요?^^

 

해변을 둘러보고 있는 우리 몽이

저희 집에서 을왕리 해변까지 약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예전에도 종종 방문하곤 했어요. 그런데 코로나 이후로 오랫동안 오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서 우리 몽이와 함께 2박 3일로 와버렸습니다.ㅎㅎ

 

 

역시 바다를 오니까 좋더라고요. 오랫동안 여행도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탁 트인 바다를 보니까 살 것 같았어요. 

주말에 가서 사람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그동안 참아온 사람들이 조금씩 거리두기가 해제되나 다들 몰려나온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마스크 쓰고, 손 잘 씻고, 조심해야겠죠?

 

 

무얼 그리 골몰히 쳐다보고 있는걸까요?ㅎㅎ

 

우리 몽이와 함께 이렇게 여행 간 것은 처음이에요. 예전부터 반려견과의 여행을 생각해보긴 했지만 한 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갑자기 하게 됐네요. 역시 계획을 너무 오래 세우면 안 되고, 갑작스레 저질러야 해요.

 

음료수 먹고싶어서 바라보는 몽이

 

애견 카페 2층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일부러 창가에 자리잡았어요. 낮에는 햇볕때문에 뜨거웠는데 저녁이 되니 노을도 볼 수 있고 좋더라고요.

 

 

애견카페에 와서 저는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 우리 몽이는 조용히 휴식?을 취했답니다. 

옆자리에 외국인 여자들이 앉았는데 댕댕이 몽이한테 와서 웃고 만지고 그러더라고요. 국적을 막론하고 귀여운 걸 느끼는건 공통의 감정!ㅎㅎ

 

 

 

 

밤의 해변은 역시 운치있어요. 여기저기서 폭죽을 날리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이제 코로나에서 점차적으로 해방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애견 동반 펜션을 구해서 왔어요. 을왕리에 몇 군데 없더라고요. 여자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어요. 어찌나 우리 몽이를 예뻐해 주시던지요.ㅎㅎ

 

 

낮에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모래사장에서 뛰어서 피곤한지, 숙소에 오자마자 뻗어버린 몽이입니다. 오기 전에 미용도 해서 몸이 아마 많이 뜨거웠을 거예요. 제가 간 날에 갑자기 더워진 날이었거든요.

 

애견 펜션의 바베큐장

 

 

 

 

다음 날에는 을왕리 해수욕장 근처의 선녀바위에 갔어요. 을왕리보다 사람도 훨씬 없고 한적했습니다. 조용히 쉬고 싶은 분은 선녀바위 해수욕장도 추천드려요.

 

 

폼 잡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우리 몽이.

 

 

역시 서해는 노을이 일품이죠. 일출은 못 봐도 일몰은 끝내준답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사는 분들은 을왕리라는 좋은 장소가 있어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편안하게 와서 쉴 수 있는 장소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은 행운이죠.

 

다음에는 우리 몽이와 다른 장소도 도전해보려 합니다. 생각보다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주니까요.

다음에는 나와 몽이 둘이 아닌, 나와 누군가와 몽이, 이렇게 셋이 함께 가면 좋겠네요.^^ 

 

 

 

* 몽이와 함께 하는 을왕일 여행 2편입니다. 여기에는 을왕리 애견동반 카페에 대한 정보도 있습니다.

 

https://truelife923.tistory.com/238

 

을왕리 애견동반 카페, 애견동반 펜션, 몽이와 함께

우리 반려견 몽이와 첫 여행이니 우선 몽이와 함께 잘 수 있는 애견 펜션과 함께 가서 머물 수 있는 애견카페를 알아봐야 했습니다. 애견 펜션이 을왕리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어서 위치는 좋았

truelife923.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