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클다운 효과
트리클다운 효과는 흘러넘친 물이 아래로 떨어져 바닥을 적신다는 뜻입니다.
정부가 대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부자들에게 돈이 흘러가면 그들이 돈을 쓰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흘러넘쳐 아래층에 있는 중소기업과 저소득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가서 경제가 전체적으로 좋아진다는 뜻입니다.
하방침투 효과, 낙수효과, 적하효과라고도 합니다.
소비성향
소비성향은 소득 중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월급 200만원인 사람이 월 160만원을 소비하면 소비성향이 80%가 됩니다. 만약 월급 1억원인 사람이 월 3천만원을 소비하면 소비성향은 30%가 되게 됩니다.
소득이 낮은 계층이 소비성향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계소비성향
한계소비성향은 소득증가분 대비 소비 증가분의 비율을 말합니다.
철수가 월급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오르자, 월 지출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렸습니다. 늘어난 소득은 100만원이고 늘어난 지출은 50만원이니, 한계소비성향은 50%입니다.
한계소비성향도 저소득층이 높습니다. 워낙 생활이 빡빡하니 수입이 조금이라도 늘면 식료품비, 학원비, 옷값으로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정승수
재정승수는 정부가 1천억원을 지출했을 때 GDP가 늘어나는 비율을 말합니다. 한국의 재정승수는 평균 0.876입니다. 정부가 재정을 1천억원 지출하면 GDP가 876억원 늘어납니다. 반면 감세정책의 재정승수는 평균 0.605입니다. 정부가 세금을 1천억원 깎아주면 GDP가 605억원이 늘어나는 데 그칩니다.
확대 재정정책이 감세정책보다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대기업이나 고소득층의 감세조치보다는 한계소비성향이 큰 저소득층에 대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게 경기활성화에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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