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드론은 우리 삶에 친숙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깊숙이 들어올 거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도 전 세계 대형 물류 회사와 온라인 쇼핑몰들은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 택배를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드론 택배 어디까지 와 있을까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드론 택배 부문에서 최고 위치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17년 자체 드론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Prime Air)를 활용하여 배송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프라임 에어는 첫 배송 시연 서비스에서 자외선 차단제 2개를 목적지까지 무사히 전달 완료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공지능 콘퍼런스에서 더욱 진화한 배달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프라임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익일 배송을 선언했습니다. 더욱 빠른 배송을 위한 서비스에 착수한 것입니다. 업그레이드된 드론은 전기 충전 방식으로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고, 24km 이내에 있는 고객에게 2.3kg 무게의 물건을 30분 이내에 배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마존은 배달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배송 제로(Shipment Zero)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도미노 피자 역시 2016년 11월 뉴질랜드에서 드론을 활용한 피자 배달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5분이 걸리지 않았고, 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에 가장 먼저 성공한 것입니다. 이는 미국 드론 스타트업 "플러티(Fliftey)와 제휴해서 시도한 결과입니다. 도미노 피자는 같은 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피자 배달용 "지상이동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세계적인 유통회사 월마트가 가만있을 리 없겠죠. 월마트는 2018년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에 블록체인(분산 저장)을 적용하는 기술 특허를 신청했습니다. 이미 유통업계 최고의 자리에 있기는 하지만, 월마트는 아마존과의 경쟁 때문에 드론 배송을 활용해서 우위를 점하고 싶어 합니다.
월마트는 배송뿐 아니라, 재고 관리에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00만㎡가 넘는 규모의 물류센터의 재공 상품을 수작업으로 확인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1초에 30장의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이용하면 1개월 정도 소요되는 작업을 1시간 내에 끝낼 수가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기술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변화에 재빠르게 적응해야 하죠. 머지않은 시기에 우리가 물건을 주문하면, 드론이 내가 주문한 물건을 가지고 오는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더군다나 이미 언택트 시대에 돌입한 지금, 그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어떠한 것들을 가져다줄까요?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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