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을 하늘은 정말 최고입니다. 청명함 그 이상의 단어로 표현하고 싶은데요.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침이 없을만큼 하늘이 예쁩니다. 하늘과 더불어 나무들도 저마다의 예쁜 색깔 옷을 입는 시기죠.
이런 가을날 멋진 곳으로 드라이브 어떠세요. 우리나라 곳곳에 정말 기가막힌 드라이브 코스가 많답니다. 그 중에서 7군대 가을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경기 가평 청평호
청평호수는 1944년 청평담이 준공됨으로써 이루어진 곳으로 호수면적은 만수시에 580만평에 달하는 대단위 수면입니다. 호수 양편으로 호명산이 높이 솟아서 청결한 호수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청평호수는 4계절 내내 멋진 풍경을 보러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청평호는 호수를 이용한 수상스키 장소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고, 매년 내수면 사업의 일환으로 치어를 방류하여 낚시터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강변을 연결하는 쳥평호반은 1일 드라이브 코스로서 정말 아름답고,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2. 인천 강화 교동도
서울에서 강화도로 이어지는 약 2시간 길이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길이 험하지 않고, 주로 직진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운전하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강화도에 이르면 대산리 고인돌, 백년 고택인 강화 영섭제에 들러 구경할 수 있습니다.
3. 강원도 정선 만항재
만항재는 정선과 영월, 태백을 잇는 도로로써, 함백산 줄기로부터 태백산까지 이어져있어 울창한 자연 풍경과 드라이브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만항재는 포장도로로써 가장 높은 곳으로, 산을 따라 414번 지방 도로를 따라 고갯길이 이어집니다.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드라이브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4. 강원 강릉 헌화로
헌화로는 '헌화가'에서 유래한 도로명으로 '순정공'이 강릉 태수가 되어 부임하던 길에 그의 부인인 '수로부인'이 바닷가 절벽 위에 핀 철쭉을 꺾어 달라 부탁했지만, 위험한 일이므로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때 소를 끌고 가던 한 노인이 나서서 꽃을 꺾어 바치면서 '헌화가'를 불렀다고 합니다. '헌화로'는 옥계면 낙풍리 낙풍사거리에서 강동면 정동진리 정동진역 앞 삼거리에 이르는 도로이며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강원 관광청 인용>
헌화로는 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입니다. 금진 해변에서 심곡항을 향해 달리는 길은 도로변 난간 높이가 70cm에 불과해, 차 안에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슴이 뻥 뚫리는 드라이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고 있습니다.
5. 강원 삼척 이사부길
이사부길은 삼척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푸른동해를 따라 약 4.6km 남짓 펼쳐지는 동해안 으뜸 해안절경의 해안도로입니다. 자연이 깎고 다듬은 기암괴석과 우거진 송림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자랑합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날이면 도로 위로 솟구칠 듯 파도가 몰아치기도 합니다. 해안도로 중간에는 잠시 차를 주차하고 편안하게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가다보면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소망의 탑'이 보입니다. 소망의 탑 입구에는 '소망 낙서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곳에는 이곳을 들린 많은 사람들의 소원과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새 천년 해안 유원지는 새해 첫희망을 빌어주는 소망의 탑과 부담없이 쉴 수 있는 조각공원과 함께 삼척 주요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6. 경남 사천 삼천포대교
낮에는 바다와 산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볼 수 있고, 저녁에는 빛나는 조명에 비치는 바다와 하늘, 그리고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천시내를 지나 삼천포로 들어서면 시원하고 푸른 바다가 나옵니다. 그 위에 아기자기한 섬들의 가교 역할을 하는 다리가 바로 창선,삼천포대교입니다.
창선, 삼천포 대교의 주변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인접한 또 다른 명소인 각산에 올라 삼천포 인근 해상과 창선, 삼천포 대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7. 충남 금산 방우리, 적벽강
금산 방우리와 적벽강을 잇는 길은 금강 물줄기와 함께 합니다. 방우리에서 적벽강으로 금강 다리를 여섯 차례 건너는 코스입니다. 약 1시간 가량 여정으로 37번 국도와 601번 지방도를 경유합니다.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는 37번 국도로 달리다가 601번 지방 도로 접어들면 강변길을 따라서 적벽강으로 연결됩니다.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는 수통 교외 적벽 고를 넘어서면 적벽강이 그 자태를 드러냅니다.
우리나라에 정말 예쁜 곳이 많죠?^^ 좋은 곳에서 드라이브 하시면서 온갖 근심, 걱정 떨쳐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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