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8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시작하기 마침내 늘 마음속에 품어오던 소망 하나를 실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치앙마이는 내 마음의 안식처고, 나만의 무릉도원이었다. 치앙마이에서 한 달 동안 머무를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오리라 믿었고, 현실이 고달플 때 그날을 생각하며 각박한 현실을 버틸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었다. 그곳에 가서 몸도 마음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이제 드디어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를 넘어 두 달 가까이 살 수 있게 되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듯 마음이 편안하였다. 치앙마이의 길도 사람들도 익숙하였다. 누군가 나를 반갑게 맞이해줄 것만 같은 설렘이 느껴졌다. 친숙한 태국인의 억양, 따가운 햇빛, 반가운 썽태우.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고마웠다. 치앙마이라는 이름에서 주는 편안함이 있다. 치앙.. 2020. 2.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