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는 각 계절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계절을 달리 해서 방문해보면, 또 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너무도 멋진 드라이브코스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겨울에 가면 더욱 좋을, 겨울 드라이브 코스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1. 북한강 두물머리 드라이브 코스
북한강변의 드라이브 코스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어디를 달려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두물머리에서 청평호까지의 강변 길이 드라이브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입니다.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평화로운 강의 풍경, 유려한 산세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연꽃이 만개하는 여름에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것에 반해, 겨울에 방문하시면 더욱 고즈넉하고 차분한 두물머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를 마음에 담고 청평호반으로 이동합니다. 청평댐을 오른편에 두고 아름다운 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363번 지방도 청평호반 길은 이미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이곳을 유유자적 달리며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와 근심 등을 모두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2. 횡계리 인근 도로
횡계리에서 옛 대관령 휴게소까지 이어지는 약 5km의 구간에는 색다른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눈 덮인 채로 말라가는 명태 수십만 마리가 걸려있는 '황태덕장'을 볼 수가 있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죠. 직접 황태 걸기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대관령 휴게소에 주차를 한 뒤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대관령 양떼목장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을 눈에 담기면 해도 마음의 정화가 이루어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3. 충주 충주호 드라이브 코스
충주에 있는 충주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수량과 수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풍 호반길에서는 겨울에는 강변이 얼어붙고 억새가 휘날리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충주호 주변에는 청풍 문화재단지, 고수동굴, 월악산 국립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4. 백수해안도로
전라도의 멋진 드라이브 코스는 국도 77호선, 국도 14호선인 백수해안도로가 손에 꼽힙니다.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약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칠산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껏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암초들과 해안절벽 사이로 솟아 있는 기괴한 바위들이 웅장한 광경을 선사합니다.
일몰 때 서해 낙조가 연출하는 낭만적인 분위기도 꼭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백수해안도로는 2006년 국토해양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서해바다지만 동해바다 같은 푸르고 맑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5. 강화도 드라이브 코스
서울에서도 가까워서 많은 서울시민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강화도와 석모도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낙조가 아름다워 서해안의 매력을 듬뿍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철새들의 서식지 장화리 해넘이 마을, 고려산 적석사, 동막 해변 분오리 돈대, 건평포구, 석모도까지.
강화도의 겨울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6. 정동진 드라이브 코스
정동진은 이제 새해 일출의 명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언제 가도 좋은 정동진 바다지만, 겨울에 가면 더욱 그윽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입니다.
정동진은 심곡항과 금진해변 사이 도로나 헌화로, 7번 국도 등 멋진 겨울 드라이브 코스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진항과 심곡항에는 도로와 바다 사이에 길이 있어, 잠시 차를 세워두고 걸으면 동해바다의 겨울의 매력을 한껏 느끼실 수 있습니다.
7. 포항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포항에는 호미곶, 구룡포, 죽도 시장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합니다. 호미곶은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호미곶은 일출과 등대로 유명하며, 가장 동쪽에 자리 잡고 있기에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상생의 손이 바다에 위치하고 있어 독특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구룡포는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한 바다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먹거리 또한 다양하여 회, 대게, 과메기 등의 다양한 해산물을 풍부하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라면 충분한 힐링을 할 수가 있을 겁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조금만 벗어나도 아름답고 멋진 자연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며 모든 근심 걱정을 날려버리고, 새로운 재충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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