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그 많은 곳 중에서도 포항 여행코스 추천 7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1. 호미곶 해맞이광장
포항을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해맞이광장입니다. 바다와 광장에 각각 하나씩 '상생의 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생의 손은 새천년이 될 때 모든 국민이 서로 돕고 상생하자는 의미로 만든 조형물입니다. 그 이후로 포항의 명물이 되어, 매년 새해의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인파가 몰려듭니다.
해맞이광장에는 많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국내 최대 크기의 가마가 있는데, 예전에 시민 2만여 명에게 새해 떡국을 끓여준 가마입니다. 또한 연오랑세오녀, 채화기 상 등이 있고, 주변에는 등대박물관과 새천년기념관도 있으니 방문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2.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은 포항의 동해면과 호미곶면, 구룡포읍, 장기읍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입니다.
약 25km에 걸친 이 길은 총 4개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은 동해바다의 걷게 여행 코스인 해파랑길과도 연결됩니다. 오랫동안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발걸음을 할 수 있는 좋은 길입니다.
코스별로 한두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일출시간에 이 길에서 산책을 하신다면, 떠오라는 해를 바라보는 소중한 순간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포항의 주요 관광지도 많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알찬 여행코스가 될 것입니다.
3. 포항 죽도시장
포항 죽도시장은 50년 전에 노점상들이 하나둘씩 모이면서 형성된 시장입니다.
현재는 어느덧 2,500여 개의 점포가 모여있는 경북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으로 훌쩍 자랐습니다.
이곳에는 말 그대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입니다. 사실 없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신선한 과일, 채소, 의류 등 우리가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포항 죽도어시장에서는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를 비롯해 대게, 문어 등이 많은데, 이들을 구입하여 인근 식당에 가서 상차림 비용만 들여서 바로 드실 수 있는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100여 년 전에 일본인들이 살았던 가옥이 보존되어 있는 거리입니다.
많은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이죠. 일본인 가옥거리에는 근대 역사관이 있으니 이곳에 방문하여 당시의 생활모습을 보는 것도 유익한 체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5.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은 삼국유사에 실린 일월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공원 내부의 귀비고에는 연오와 세오 부부의 설화를 소개한 이야기벽을 시작으로 하여, 동아시아의 달과 해에 대한 의미 등에 관한 내용이 소개된 전시실이 있습니다.
공원에는 옛 모습을 복원한 신라마을, 예술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으니 여유롭게 둘러보며 감상하시면서 고즈넉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공원 전경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도 있어 차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도 즐길 수가 있습니다.
6. 장기읍성 & 유배문화 체험촌
장기면은 조선시대 때 100여 명의 선비가 유배를 다녀간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유배당한 선비들은 그 와중에도 지역 선비들을 교육하고, 학문 수양에 끊임없이 정진하는 등 쉼 없이 자신과 지역 사람들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유배문화 체험촌에는 그 당시 유배됐던 선비들의 생활 모습을 잘 재현해 놓았습니다.
이곳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장기읍성이 있는데, 장기읍성은 동악산에서 해안 쪽으로 뻗은 등선에 자리한 성벽입니다.
과거에는 중요한 군사기지였다고 하네요.
장기읍성에 올라서면 멀리 동해바다의 전경도 시원하게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7.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 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밤에는 포스코와 영일만이 보여 야경이 빼어난 곳입니다.
밤에도 천천히 산책하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주변엔 맛있는 식당과 분위기 있는 카페도 많아 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향기로운 차와 함께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은 더할 나위 없는 장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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