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변이 바이러스가 강력하게 기승을 부린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오직 예방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손씻기, 마스크 쓰기,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기, 백신 맞기 등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들이죠.
전염 속도가 너무 빨라서 최대한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점점 국민 모두를 향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요즘엔 백신 접종 후에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많은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더욱 증폭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확진자 대다수를 차지하는 경증환자에게는 항체치료제를 조기에 투여하여 바이러스 배출을 줄이고,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허가승인을 받아 사용되는 코로나 19치료제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항체치료제 '렘데시비르'와 국내 바이오회사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로, 렘데시비르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정식허가를 받았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7일 기준 렘데시비르는 133개 병원 1만 839명에게 투어되었고, 렉키로나는 85개 병원 8610명의 환자에게 투여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다국적 제약사 치료제로 렘데시비르만 사용 중이지만, FDA는 지난해 일라이릴리, 리제네론에 이어 올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항체치료제 '소트로비맘'과 로슈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를 코로나 19 항염증제로 긴급 사용 승인한 상태입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외이 국내에서 임상 속도가 가장 빠른 업체는 대웅제약, 종근당입니다.
대웅제약은 7월 말 코로나 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코비블록'인 임상 2b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고, 현재 최종 결과를 분석 중입니다. 최종 결과를 확인한 후 3분기 안애 임상 3상 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4월에 코로나 19치료제인 '나파벨탄'의 임상 3상을 시작한 종근당은 600명 규모의 환자를 모집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에서 임상승인 관련 신청을 진행 중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을 넘어 지배종이 되면서 기존에 개발된 치료제가 효과가 있는 건지, 무용지물이 되는 건 아니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 업체들은 세포주, 동물 실험 등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을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치료제 개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사람들의 불안감을 종식시키는데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의료전문가는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국민 모두의 협조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