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란 무엇인가?
뇌졸중은 뇌에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서 발생하는데 신체 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가리킵니다. 보통 두 가지 원인으로 나뉘는데요. 뇌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입니다. 보통 뇌경색이 뇌졸중의 70%를 차지합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는 시점에 주로 뇌졸중이 발생하는데, 이유는 따뜻한 곳에 있다가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면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에 지나지 않지만, 뇌는 심장에서 나오는 혈류의 15%를 사용하고, 산소 소모량이 몸 전체의 20%에 달합니다. 혈류 필요량이 많은 만큼 혈류가 차단되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뇌졸중은 전조증상을 잘 알고 있다가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알고 있다가,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재빠르게 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뇌졸중이 의심되는 전조증상을 익혀두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누군가가 뇌졸중 상태에 빠지게 되었을 때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편측마비입니다. 편측마비는 팔이나 다리 어느 한쪽의 힘을 쓰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두 번째는 구음장애입니다. 갑자기 말이 안 나오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입니다. 세 번째로는 안면마비입니다. 얼굴 한쪽이 처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세 가지 증상 중에 한 가지라도 보인다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미국 심장학회는 이를 'FAST'라는 단어로 요약하여 뇌졸중의 의심할만한 신호를 알리고 있습니다.
F는 Facial drooping의 첫 글자로 웃음을 지을 때 얼굴이 한쪽으로 늘어진 상태를 나타냅니다.
A는 Arm weakness로 한쪽 팔이 다른 쪽 팔보다 약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S는 Speech로 말이 어눌해지는 것을 나타냅니다.
T는 Time을 말하는데 신속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영어로 만든 용어이므로 우리가 기억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에 관련된 것이므로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쪽 얼굴이 늘어지고, 한쪽 팔이나 다리를 잘 움직이지 못하고, 말이 어눌해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증상이 보인다면 재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이 보일 때 빠르게 병원으로 가면 예방을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날이 차가워지는 계절에 많이 발생하니, 전조증상을 잘 익혀두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의학지식이 어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꼭 숙지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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