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많은 새로운 것들이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3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학교생활이 시작됩니다.
우리를 움츠리게 만들었던 추운 날씨는 물러나고, 따뜻한 봄햇살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덩달아 기분도 들썩들썩 해지는 시기죠.
한마디로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인 겁니다. 마음도 몸도 새로운 곳으로의 발걸음을 원하는 것이죠.
여기저기서 꽃이 피고, 나무들이 푸르름을 내뿜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를 유혹하는데 가만있을 수 없겠죠?
국내의 많은 좋은 여행지들 중, 3월에 여행하기 좋은 곳을 엄선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이미 유명한 명소이기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을 겁니다. 언제 가도 좋은 곳이죠.
아침고요 수목원 한국 전통의 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이름부터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서 따온 이름이죠.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잘 나타낸 이름입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약 5,000여 종의 식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지는 총 10만 평으로 충분히 많은 분들이 유유자적함을 누리실 수 있게 꾸려져 있습니다. 또한 22여 가지 테마를 가진 정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야외 정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초화 온실, 산수경 온실, 알파인 온실 등의 실내 전시시설도 우리를 포근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식물들과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월에는 특별한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바로 '오색별빛정원 전'입니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황홀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맞이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아침고요수목원 방문을 강추드립니다.
2. 파주 벽초지 수목원
파주에도 수목원이 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수목원입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이 한국적인 미와 전통을 잘 살렸다면, 파주 벽초지 수목원은 동서양의 미를 조화롭게 나타낸 곳입니다.
이미 영화 '아가씨', 드라마 '호텔 델루나' 등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의 워터가든, 신화 속 영웅과 신들을 연상시키는 모습들, 프랑스의 베르사유, 지베르니 정원 등을 나타내는 고풍스러운 유럽 스타일과 동양풍의 정원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수목원입니다.
27개의 정원과 6곳의 테마 공간이 각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계절별로 이색적인 축제가 열리기에 언제라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파주 벽초지 수목원입니다.
3. 부산 삼락 생태공원
부산 삼락 생태공원은 낙동강 줄기 옆에 삼락동 둔치에 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지만 472만 2000㎡에 다른 거대한 삼락 생태공원은 계절마다 각각의 매력을 내뿜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봄이 오는 3월에 방문하면 설렘의 최고조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습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야생화 단지, 물억새 군락지, 벚꽃 단지 등 사계절의 멋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특히 봄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삼락 생태공원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3월의 삼락 생태공원을 강추합니다.
4. 제주도 종달리 마을
제주도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언제 어디를 가도 좋은 제주도 아니겠습니까!ㅎㅎ
엄선해서 두 곳의 장소를 골라봤습니다.
그중에서 첫 번째는 바로 종달리 마을입니다.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곳이 3월에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요.
바다를 옆에 두고 따뜻한 정취가 느껴지는 종달리 마을을 느긋느긋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종달리 마을은 올레 1코스의 종점으로,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마무리를 하러 들르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예쁜 카페, 맛집, 공방, 게스트하우스, 책방, 길거리 벽화 등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구경하며 사진도 찍으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렇게 산책하는 동안 어느덧 우리 안에 가득 찬 스트레스도 사라지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5.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
아직 그렇게 알려지지는 않은 곳이라 생소할 수도 있는 장소입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말 그대로 향토 공원으로 건강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귀여운 제주 흑돼지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고,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만한 공간입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매년 꽃 축제가 네 번이나 열린답니다. 각 계절마다 새로운 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힐링하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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