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고, 각 계절마다 특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5월은 날씨도 따뜻하고, 봄꽃들이 만개하는 시기라서 국내 어디를 가도 좋은 풍경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5월 여행지 추천 장소 중에서, 5월에 가볼 만한 곳들 중에서 엄선한 5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멋진 5월의 나날들을 만끽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황매산 철쭉 군락지
황매산은 바래봉 소백산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 불립니다. 황매산은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로 이름나 있습니다.
과거에는 목장을 조성했던 평원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군락지로 향하는 길도 목재 데크 등으로 넓고 편안하게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수월하게 등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최적의 코스입니다.
황매산을 둘러보면서 함께 보기 좋은 곳이 또 있는데요. 별이 머물렀던 자리, 합천의 대암산에서 바라본 운석 충돌로 만들어진 호수 퇴적층 지역입니다. 동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라고 합니다. 도보로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고, 차로도 올라갈 수 있는 멋진 전망 포인트입니다.
2. 안성천문대
안성천문대는 일반인들도 천문과 우주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국내 최초 사설 천문대입니다.
안성천문대에는 강의를 위한 교육관, 1일 프로그램, 1박 2일 프로그램 등을 위한 숙소와 식당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천체 관측을 위해 원형 돔, 안시 관측용 망원경, 실습용 망원경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는 특색 있는 곳입니다.
가족 및 일반 프로그램, 낮과 밤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구성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서 자신에게 알맞은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누릴 수 있습니다.
낮에는 태양을 관측하고 밤에는 별, 달, 성운, 은하 등 밤하늘을 관측하며 천문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만 볼 수 있는 별자리에 대한 지식도 얻고, 직접 별자리를 관측하며 봄의 밤하늘의 신비한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3. 여주 오감 도토리 마을
여주의 오감 도토리 마을은 고려시대 때 다섯 명의 대감들이 살았던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은 남한강을 끼고 있어 땅이 비옥하고, 강변의 풍경이 마치 그림을 그려놓은 듯이 아름답습니다.
여주 오감 도토리 마을에서는 도시민들을 위해 계절마다 다양한 농촌 생활 체험학습을 마련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습니다.
연중 도토리묵 만들기, 향토 염색, 제기 만들기 등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특히 봄에는 미나리 캐기, 모내기, 감자심기, 딸기체험 등의 이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유익하고 즐거운 활동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4. 홍도와 흑산도 섬
홍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를 아시나요? 해가 질 즈음에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 하여 홍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홍도는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한 기암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푸르고 푸른 바다와 사람의 손길이 아직 많이 닿지 않는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하여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물이 맑디 맑고 투명하여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바닷속 10m 밑에까지 볼 수 있는 청정지역입니다.
5. 봉하산 철쭉, 지리산 뱀사골 수달래, 지리산 노고단 산행
언제 가도 좋은 곳이지만 5월에 가면 정말 좋은 곳입니다.
남원의 봉화산 철쭉 군락지와 지리산 뱀사골 수달래 그리고 지리산 노고단을 1박 2일 정도로 다녀오면 딱 맞는 코스입니다.
봉화산 철쭉 군락지는 복성이재에서부터 출발해 철쭉 군락지를 지나가는데 쉬운 트레킹 코스입니다. 그리고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수달래 트레킹 그리고 지리산 3대 주봉 중 하나인 노고단을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인 성삼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노고단 고개까지 오르는 지리산 노고단 산행 역시 권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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