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각종 비타민제나 영양제품을 섭취하고 계십니다. 비타민제 복용에 관해서는 아직도 전문가들 사이에 많은 이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식생활이 불규칙하고 잦은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 섭취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 이뤄질 수 있기에,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따로 섭취하는 것은 건강관리를 위한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영양소 중에 현재 한국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비타민 성분이 있습니다. 바로 비타민 D입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86%, 여성의 93%가 비타민 d 부족을 보인다고 합니다.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려면 햇빛에 많이 노출되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처럼 북위 35도 이상의 북반구의 지역에 위치한 나라에는 비타민 d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외선의 도달량이 부족합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사시사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게 되면 비타민 디 합성이 1% 이하입니다. 거의 비타민 디 합성이 안된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는 코로나에도 비타민 D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학계에서 권고한 우리나라 사람에게 적당한 비타민 d 권장량은 50세 미만은 400~800IU, 50세 이상은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폐경 여성을 위해 1000IU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먹느냐보다는 우리 몸에 충분하게 비타민 디가 흡수되어 사용되고 있느냐가 관건인 것입니다.
비타민 디 1000IU이면 어느 정도 섭취를 해야 하는 걸까요?
쉽게 계란과 우유를 가지고 비교를 해드리겠습니다.
비타민 D 1000IU를 섭취하려면 계란 노른자 40개, 우유 10컵을 마셔야 비타민 D 1000IU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계란 노른자 한 개 25IU, 우유 한 컵 100IU)
엄청 많죠? 이래서 비타민 디 제품을 따로 섭취할 필요성이 있는 겁니다.
비타민 D 섭취 방법은
비타민 d는 식사량이 적을 경우 흡수가 덜 되기 때문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주기가 짧으면 복양순응도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근육 주사제로 비타민 D를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근육주사제는 식사량의 영향을 받지 않고 1회 근육주사로 3~6개월 유지되므로 투약 주기가 길어 순응도가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비타민 D 과잉 섭취 시 문제점은
과잉섭취 시 고칼슘노증, 고칼슘혈증, 신결석증 또는 신석회화증, 혈관과 연부조직의 석회화 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얼마큼 먹느냐보다 몸에 충분한 비타민 D가 흡수되어 사용되느냐가 중요합니다. 뼈 건강에 문제가 있는 분들(골다공증, 골밀도 감소증)은 비타민 D 보충 전후로 확인을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비타민 D제 복용도 필요하긴 하지만, 먼저 중요한 것은 적당하게 햇빛에 노출되는 겁니다. 적당하게 햇빛을 쐬는 것은 비타민 D 합성뿐만 아니라, 우울증도 예방하고 기분전환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만큼 비타민 D제를 따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점심식사 후에 라도 잠시 나가서 천천히 걸으면서 햇빛에 우리 몸을 적당히 노출시킨다면 건강하게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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